“명동역에서 정상까지 5분” 남산곤돌라 착공

“명동역에서 정상까지 5분” 남산곤돌라 착공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4-09-05 16:52
수정 2024-09-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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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남산이 살아나는 획기적인 전기”
2026년 운행 목표…시간당 최대 1600명

서울 명동역에서 남산 정상까지 5분이면 올라갈 수 있는 ‘남산곤돌라’가 5일 착공했다. 오는 2026년 봄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중구 남산예장공원 남산곤돌라 착공식에서 “운행이 시작되면 남산의 생명력, 활력, 매력, 경쟁력이 엄청난 속도로 개선될 것”이라며 “곤돌라 사업은 남산이 살아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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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남산 곤돌라 탑승장 예정지에서 열린 곤돌라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남산 곤돌라 탑승장 예정지에서 열린 곤돌라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설이 완공되면 곤돌라 25대가 시간당 최대 1600명을 태우고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예장공원의 하부승강장과 남산 정상부까지 832m 구간을 오간다. 그동안 케이블카나 노선버스를 타고 정상을 오갔는데 곤돌라가 운영되면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다.

시는 또 남산곤돌라 관련 생태·경관 영향을 최소화한 기본설계안을 공개했다. 곤돌라 운행에 필요한 철근 기둥 5개 중 남산공원에 설치되는 지주를 2개로 하고, 경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높이를 15m 이상 낮춘 35∼35.5m로 변경했다. 또 철탑형이 아닌 원통형으로 설계해 경치를 덜 가리게끔 했다.

남산공원 기본조례에 따라 곤돌라 운영 수익 전부를 생태환경 보전 사업이나 시민 여가 활동을 위해서만 쓸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남산 하늘숲길’도 만들어 시민들이 남산을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김길영 서울시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 남산 일대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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