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간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투쟁’… 독일·프랑스 순회 예정

노르웨이 간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투쟁’… 독일·프랑스 순회 예정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4-08-21 10:49
수정 2024-08-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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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파리 패럴림픽 특사단’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출근길 지하철 포체투지(기어가는 오체투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은 이들이 오슬로 지하철에 설치한 오세훈 서울시장 규탄 유인물. 전장연 제공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파리 패럴림픽 특사단’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출근길 지하철 포체투지(기어가는 오체투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은 이들이 오슬로 지하철에 설치한 오세훈 서울시장 규탄 유인물. 전장연 제공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북유럽 노르웨이에서 ‘출근길 지하철 포체투지(기어가는 오체투지)’ 투쟁을 벌였다.

21일 전장연에 따르면 40여명의 장애인·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전장연 파리 패럴림픽 특사단’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장애인 권리 약탈 현실을 고발하겠다며 지난 17일 노르웨이로 출국했다.

특사단은 18일(현지시간) 오슬로에 도착해 시내 곳곳에 오 시장 사진과 ‘한국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권리에 대한 탄압을 멈춰라! 출근길 지하철 행동’이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였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오슬로 출근길 지하철에 탑승해 이 같은 유인물을 뿌리고 포체투지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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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파리 패럴림픽 특사단’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노벨평화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장연 제공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파리 패럴림픽 특사단’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노벨평화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장연 제공


이어 노벨평화센터 앞에서는 오 시장이 전장연의 활동을 폭력적으로 탄압한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사단의 선전전에는 박노자 오슬로대 교수도 참석해 이들의 투쟁을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에는 주노르웨이 한국대사관 앞에서 ‘노르웨이 농성 1일차’ 시위를 벌이고, 한국대사관에 한국 장애인 권리 약탈 실태 고발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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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시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파리 패럴림픽 특사단’이 오슬로의 주노르웨이 한국대사관 앞에 설치한 농성 텐트. 전장연 제공
지난 19일(현지시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파리 패럴림픽 특사단’이 오슬로의 주노르웨이 한국대사관 앞에 설치한 농성 텐트. 전장연 제공


전장연은 “오슬로 시민들은 오 시장과 윤 대통령의 장애인 권리 약탈에 입을 모아 경악을 금치 못하며 우리의 투쟁을 응원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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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이 지난 30일 우리아이들병원으로부터 지역 소아청소년 의료환경 개선 및 필수 의료체계 강화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서 의원은 2023년 소아 응급실 뺑뺑이가 전국적으로 이슈화되었을 당시부터 현장 의료진 및 관계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지자체 소아 응급실 운영, 지역 의료체계 현실화를 위한 서울시의회의 역할 및 정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2월에는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운영을 위한 2025년도 국비 전액 삭감에 따른 운영 중단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서울시와 신속하게 소통하며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한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 서 의원은 서울시의회 AI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고대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과 함께 국내 의료현장에서 실제로 검증된 AI 기술의 공공적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소아, 고령층, 산모, 장애인 등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AI 접목 방안과 개선이 필요한 정책 등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서 의원은 “서남권을 중심으로 아동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24시간 진료체계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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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은 21일 노르웨이에서의 활동을 마치고 독일 베를린으로 이동한다. 이들은 오는 31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 독일 베를린에 이어 패럴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까지 순회를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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