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여름 여행지로 뜨는 익산
여름밤 고즈넉한 왕궁 나들이 인기
하림과 함께하는 2024 치맥 페스티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전북 익산시가 여름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익산시는 7일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여름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여름밤을 즐기는 여행으로 고즈넉한 왕궁 나들이를 추천한다.
미륵사지 야경
절기상 ‘말복’과 광복절인 8월 14~15일에는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행사 ‘말복엔 닭치고 익산’이 마련돼 있다. 1박 2일 동안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에서 삼계탕을 먹고 게임으로 재미를 줄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를 끄는 보석박물관광단지 역시 밤을 밝히는 ‘빛 그리고 음악과 함께 걷다’라는 테마로 조성된 야간경관이 여름밤 어둠을 밝힌다.
보석테마관광지 야경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농활은 핑계고’를 통해서는 익산 농촌의 저녁을 즐겨볼 수 있다. 8월에 3박 4일씩 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오전에는 농촌에서 부족한 일손을 돕고, 오후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다이로운 시골여행’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8월의 끝자락인 30~31일에는 ‘2024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이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치맥 축제는 익산의 대표 향토 기업인 ㈜하림은 물론 익산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 ㈜다사랑과 지역 명물 ‘깨통닭’을 파는 남부시장·구시장의 통닭집 여러 곳이 참여한다.
어린이 풀장
역사·문화 고도 익산의 매력을 뽐내는 유쾌한 행사도 눈길을 끈다. 백제왕궁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락형 체험 프로그램 ‘백제왕궁 1박 2일 박캉스-여름방학 하룻밤 나들이’를 기획했다. 오는 9~10월 ‘백제왕궁박물관을 찾은 문화외교 사절단’이라는 주제로 참가한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익산 예술의 전당에서는 △11일 첼리스트 홍진호, 진호의 책방 △22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국악콘서트 락’ △23~24일 뮤지컬인형극 삐노키오 △31일 창작오페라 녹두 등을 시원한 공연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여름엔 물놀이도 빠질 수 없다. 금마 서동생태관광지에 위치한 유아생태 물놀이터는 아이들 피서지로 제격이다. 에코캠핑장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 만큼 캠핑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이 밖에도 △영등시민공원 △모현공원 △중앙체육공원 △함열돌숲공원 △유천생태습지공원에서 어린이 풀장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문화유산의 도시 익산에서 열심히 준비한 다양한 여름 축제와 가족과 즐기는 문화예술 체험활동, 다채로운 행사를 맘껏 즐기는 8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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