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에서 연기 발생… 2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

기흥역에서 연기 발생… 2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4-07-21 21:55
수정 2024-07-21 21: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승객 100여명 스스로 대피… 인명 피해 없어

이미지 확대
기흥역서 연기 발생해 100여명 대피…열차 무정차 통과 중
기흥역서 연기 발생해 100여명 대피…열차 무정차 통과 중 21일 오후 5시 51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연기가 발생해 100여 명이 대피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하 2층 계단에서 연기 감지기가 작동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오후 5시 51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이 대피하고, 열차가 2시간 가까이 무정차 통과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하 2층 계단에서 연기 감지기가 작동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기흥역 내에 있던 승객 100여 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7시 43분 기흥역에 열차 정차 및 승하차를 재개했다. 현재 기흥역의 운영은 정상화했다고 코레일 측은 전했다.

한 승객은 “열차 내에서 ‘기흥역 연기 발생으로 무정차 통과’라는 안내가 나와 사고가 났나 싶었다”며 “많은 사람이 기흥역에서 내리지 못해 다음 역까지 가서 하차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흥역 맞이방 천장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열차 무정차 통과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연기 감지기가 작동한 지하 2층에서 흰색 연기 및 타는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