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에도 취약계층 위한 행복냉장고 생겼다

영동군에도 취약계층 위한 행복냉장고 생겼다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4-06-14 16:43
수정 2024-06-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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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영동군 영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행복냉장고 개소식. 기부물품으로 운영되는 행복냉장고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영동군 제공
14일 영동군 영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행복냉장고 개소식. 기부물품으로 운영되는 행복냉장고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공간인 행복냉장고가 생겼다.

영동군 영동읍은 14일 행복냉장고 개소식을 가졌다. 영동지역 첫 행복냉장고다. 영동읍 행정복지센터 1층 옛 민원인 대기실에 마련된 행복냉장고는 물품 전시대, 냉장고 2대, 냉동고 1대 등으로 꾸며졌다.

행복냉장고는 복지 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에 필요 물품을 적기에 제공하는 영동읍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다.

물품은 후원과 기탁으로 마련된다. 현재 라면, 쌀, 김, 계란 등 20여종이 준비됐다. 행복냉장고는 이장 추천을 받아 선정된 취약계층 40명만 이용할 수 있다. 군은 대상자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2시간이다. 한 번에 가져갈 수 있는 물품의 총가격은 2만원 이하로 제한된다.

영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물품 정리와 배부 등을 맡기로 했다. 개소식에 맞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동지구협의회가 200만원을, 아라리농산 강종주 대표가 김치 250박스를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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