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6월 모의평가 실시
지난해보다 응시 1만 458명 증가
N수생 비율 줄었지만 숫자는 최다
27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 학원에 의대 입시 홍보물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모의평가를 다음달 4일 전국 211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자는 47만 4133명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1만 458명 증가했다. 재학생은 38만 5435명(81.3%)으로 1만 60명 늘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은 8만 8698명(18.7%)으로 398명 많아졌다. 공식 통계가 집계된 2011년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해 6월 모의고사의 N수생 비율(19.0%)에 비하면 올해 0.3% 포인트 낮아졌지만 전체 숫자가 늘며 인원은 역대 최대다.
더욱이 대학 재학 중에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반수생’은 6월 모의평가 이후 가세하는 만큼 오는 9월 모의평가와 본수능에서는 ‘N수생’ 비율이 지난해보다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올해 11월 14일 치러질 본수능과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가 모두 같다. ‘킬러문항’ 배제 방침은 올해 모의평가·본수능에서도 이어진다. 문제·정답과 관련된 이의 신청은 시험 당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받고 이의 심사를 거쳐 최종 정답은 오는 6월 18일 오후 5시에 확정된다. 성적표는 7월 2일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