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 포스터. 옥천군 제공.
충북 옥천군은 올해부터 청년들에게 이사비와 부동산 중개보수료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이사비용 20만원, 중개보수료 30만원이다. 혜택은 생애 단 한번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옥천군으로 전입했거나 관내에서 이사 후 전입신고를 완료한 19~39세 무주택 청년 가구다. 또한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5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며,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에 해당돼야 한다. 군은 보건복지부와의 사전협의를 거쳐 지원 금액을 결정했다.
군은 주거비 부담 경감을 통한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2019년부터 ‘청년 전세 대출금 이자 지원 사업’, 2021년부터 ‘청년 월세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등 청년 주거 안정화 지원 3개 사업 모두 충북 도내 최초”라며 “지원금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금액을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