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중 15일간 진행
제천시가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2025년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유치를 확정한 뒤 자축을 하고 있다. 제천시 제공.
체조의 고장 충북 제천시가 2025년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2024 아시아체조연맹 집행위원회는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지 선정 심의를 진행한 뒤 제천을 개최지로 확정했다.
아시아체조연맹은 오는 9월 열리는 총회에서 제천시의 2025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를 공식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대회는 내년 6월쯤 1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해마다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는 아시아 21개국에서 1600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제천시와 제천시체조협회는 지난해 9월부터 아시아선수권대회 유치 활동을 전개해왔다. 카자흐스탄과 싱가폴도 대회 유치에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남녀 직장운동경기부 체조팀 운영,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 개최 등 체조에 대한 지역의 애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