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 쓰고, 노래하고… 교단 대신 무대 오른 교사들

대본 쓰고, 노래하고… 교단 대신 무대 오른 교사들

명종원 기자
명종원 기자
입력 2024-02-08 02:41
수정 2024-02-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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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초등교사들 뮤지컬 제작
구로서 ‘거짓말 없는 세상’ 초연
“저작권 걱정 없는 교육공연 필요
십시일반 모아 창작 전 과정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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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지역 초등교사들로 구성된 ‘0교시 창작시간’이 오는 15일 초연하는 교육 뮤지컬 ‘거짓말 없는 세상’에 출연하는 교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현지 0교시 창작시간 대표 제공
서울·경기지역 초등교사들로 구성된 ‘0교시 창작시간’이 오는 15일 초연하는 교육 뮤지컬 ‘거짓말 없는 세상’에 출연하는 교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현지 0교시 창작시간 대표 제공
서울·경기지역 초등교사들이 주축인 ‘0교시 창작시간’이 결성 이래 처음으로 ‘교육 뮤지컬’ 공연에 나선다. 아이들에게 뮤지컬의 매력을 알리고 뮤지컬을 통한 격려 어린 삶의 교훈을 전하기 위해 교사들이 삼삼오오 뭉친 결과다.

0교시 창작시간은 창작 뮤지컬 공연 ‘거짓말 없는 세상’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구로 청소년문화예술센터에서 초연한다고 7일 밝혔다. 0교시 창작시간은 협력종합예술인 뮤지컬 창작 교육을 연구하는 교사들의 모임으로 학교 현장에서 뮤지컬을 활용한 교육활동 연구 및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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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교시창작시간 제공
0교시창작시간 제공
이번 공연은 서울·경기 교육뮤지컬연구회인 0교시 창작시간 소속 초등교사들이 직접 창작, 기획한 뮤지컬로 관람료는 무료다. 서울시교육청과 구로 청소년문화예술센터의 후원을 받아 작품에 참여하는 교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소정의 자금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대본부터 작곡, 연출, 배우 등 공연 전반에 모두 관여하며 창작자이자 제작진, 배우로서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 총연출을 맡고 배우로도 참여하는 0교시 창작시간 대표 이현지(32·서울등촌초) 교사는 “뮤지컬을 통해 예술교육은 물론 다양한 교육적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데, 기성극을 수업에 활용하기엔 저작권 문제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며 “뮤지컬 수업 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뮤지컬을 교육 전문가인 선생님들과 함께 직접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품 창작과 공연 기획 및 출연에 서울 교사 10명, 경기 교사 7명 등 17명이 참여했으며 외부 전문가 2명이 안무 공동 감독과 자문 역할을 맡았다. 코로나19 사태 때부터 준비했기 때문에 비대면 화상회의(줌)를 통해 대본 및 연출 회의를 하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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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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