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성서산단 섬유공장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주민에게 성서체육공원으로 대피하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
소방차 47대와 소방관 129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8시 56분에 진화를 마쳤다.
화재 당시 직원들 대부분이 출근하기 전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공장 직원 A씨는 “출근해서 기계 장치를 작동시키는 순간 퍽 소리와 함께 롤링 기계에서 불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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