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논문 완성 위해 오세훈 곁 떠나는 ‘정책 브레인’ 이광석 특보…“조만간 다시 복귀하겠다”

박사논문 완성 위해 오세훈 곁 떠나는 ‘정책 브레인’ 이광석 특보…“조만간 다시 복귀하겠다”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12-21 14:18
수정 2023-12-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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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석 전 서울시 정책특보. 서울시 제공
이광석 전 서울시 정책특보.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책 브레인’ 이광석 서울시 정책특보가 잠시 서울시를 떠난다. 박사 논문의 마무리와 육아, 재충전 등을 위해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 전 특보 후임으로 박형수 전 서울연구원장을 이날 임명했다.

서울시 정책특보는 시장 직속 보좌기관으로 주요 정책을 자문하고 핵심 공약을 점검하며 관련 기관 협의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 정무라인은 시와 시장의 핵심 사안을 다루는 동시에 시장실과 부시장실이 자리한 서울시청 6층에서 근무하는 ‘물리적’ 특성 때문에 ‘6층’으로 불린다. 이 전 특보는 ‘6층’의 핵심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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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석 전 서울시 정책특보가 지난 9월 오세훈 서울시장의 미국·캐나다 출장 당시 뉴욕시청에서 대기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이광석 전 서울시 정책특보가 지난 9월 오세훈 서울시장의 미국·캐나다 출장 당시 뉴욕시청에서 대기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 시장이 처음 시에 입성한 2006년 이후 정책비서관 등을 지내며 오 시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1년 오 시장이 무상급식 논란으로 시장 자리에서 물러나 ‘야인’ 생활할 때도 강철원 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함께 오 시장을 보좌했다.

이 전 특보는 오 시장 주변에서 다재다능한 인사로 손꼽힌다. 종종 스킨스쿠버 등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록과 블루스 등 일렉트릭 기타 연주 실력도 ‘준 프로’ 급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전 특보는 정책 수립 및 협업 능력과 더불어 문화적 소양도 빼어나 ‘낭만을 겸비한 측근’으로 통한다”면서 “멀지 않은 시점에 오 시장의 우군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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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특보는 지난 2009년 박사 과정을 수료한 서울시립대 건축학부로 돌아가 박사 논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쌍둥이’ 아이들의 육아에도 전념한다. 이 전 특보는 “14년 째 박사논문을 마무리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논문을 다 쓴 뒤에 오 시장을 돕기 위해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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