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의회는 지난 20일 제27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위군의회 제공
대구 군위군의회 군부대 유치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숙 의원, 간사 장철식 의원)는 지난 20일 열린 본회의에서 ‘대구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원회는 건의문에서 “군위군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광역 교통망 구축 등으로 동남권 교통의 요충지가 됐고 후방 군사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최상의 지리적 요건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다수 군민이 군부대 이전에 뜻을 함께하고 있다”며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민·군이 함께 상생하는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군부대를 군위군으로 이전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대구시 군부대이전정책과에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일 구성된 군위군의회(의장 박수현) ‘군부대 유치 특별위원회’는 의원 6명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군부대 이전 발표때까지 운영하며 군부대 유치에 대한 집행부,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군부대 유치 관련 현황 및 추진 상황 점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 등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