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남원시장 주민소환투표청구추진위원회’는 “1만 1639명의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서명부를 남원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체는 최 시장의 학위 문제와 논문 표절 의혹, 춘향 영정 친일 논란 등을 주민소환 배경으로 설명했다.
단체는 앞서 올해 초부터 최 시장의 허위 이력 공표와 인사 전횡, 소통 부재 등을 이유로 주민소환 추진을 협의했고,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명 작업에 돌입했다.
단체는 지난 16일까지 소환투표 충족 수 1만 154명을 넘어선 1만 1639명(남원시 전체 유권자 15%)의 서명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 주민투표가 성사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단체가 제출한 서명부의 정확한 서명인 수와 결격사유 등에 대한 선관위 심사를 거쳐야 한다.
심사를 통과해도 최 시장 측의 소명서를 받고 주민투표를 발의하는 등의 과정에 수개월이 소요된다.
또 주민투표를 하더라도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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