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무협약 체결, 바이오산업 상호 협력·문화예술 교류 등 약속
김영환(오른쪽) 충북지사와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18일 충북도와 서울대의 교류협력 업무협약식을 갖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서울대가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위해 18일 서울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및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바이오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협력, 문화예술 교류 및 지역 음악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필요한 관학 협력사업 발굴 등이 업무협약서에 담긴 핵심이다.
양 기관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실행방안은 향후 수립하기로 했다.
서울대가 광역자치단체와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충북도가 처음이다.
충북도는 이번 협약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관학모델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충북의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한 서울대와의 협력은 충북의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혁신의 첫걸음”이라며 “서울대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충북 청주 출신인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충북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청주고를 졸업한 유 총장은 1995년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로 임용됐으며 올해 2월 28대 서울대 총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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