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휴직’ 초등교사 아파트서 추락사…“학교생활 고충 연관성 밝혀야”

‘질병 휴직’ 초등교사 아파트서 추락사…“학교생활 고충 연관성 밝혀야”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3-09-01 20:10
수정 2023-09-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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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6학년 가르쳤던 14년 차
범죄 혐의점 없어…경찰 수사 중
전북서도 초등교사 숨진 채 발견
교원 단체들, 철저한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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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DB
서울신문 DB
경기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질병 휴직 중인 14년 차 초등교사가 추락해 숨졌다.

1일 경찰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A(38)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4년 차인 현직 초등교사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소속 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을 맡았으며 질병 휴직 중이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망 당일 A씨의 시부모는 학교 교감에게 유선으로 추락 사실을 알렸고, 다음날인 1일 교육지원청이 세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 해당 학교 교장과 교감은 이날 서울 은평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A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교육청은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며 “유족과 해당 학급 학생, 동료 교원에 대해 심리·정서적 지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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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전북 군산 해상에서도 초등교사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교원단체들은 교육청과 수사 기관에 책임있는 조사를 요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초등학교 선생님 두 분께서 연이어 극단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두 선생님의 죽음과 학교생활 고충 등의 연관성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여 개인사로 서둘러 조사를 끝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수사당국뿐만 아니라 관할 교육청도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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