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설치한 남애1리 방파제 인도교. 양양군 제공
그동안 방파제를 잇는 다리가 없어 주민과 관광객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양군이 5억원을 투입해 놓은 인도교는 길이 57m·폭 2m이고, 상판과 난관 모두 목재이다. 인도교 접합부를 방파제보다 높게 설치해 월파로 인한 손상을 예방했고, 태풍이 오거나 폭우가 내릴 때 통행을 제한하기 위한 출입문과 잠금장치도 달았다. 또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해 미관을 살렸다.
양양군은 보다 안전한 통행을 위해 이달 중 방파제에 울타리를 놓을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인도교는 성능인증을 받아 내구성이 우수하고 유지관리비도 절약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 양양군이 설치한 남애1리 방파제 인도교. 양양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