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 폐지’ 전국 최고 혁신사례 됐다

‘전주시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 폐지’ 전국 최고 혁신사례 됐다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3-08-03 10:13
수정 2023-08-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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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의 ‘불필요한 연말 보도블럭 교체공사 폐지’ 시책이 전국 최고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관행적으로 추진해온 낭비성 사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제2회 정부 혁신 최초·최고’에서 ‘보도블록 설치·관리 방안’이 국내 최고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최초·최고사례 공모는 국내 전 행정기관과 중앙·지방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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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앞줄 왼쪽)이 주요 도로 보도블록 정비상황을 직접 둘러보고 있다.전주시 제공.
우범기 전주시장(앞줄 왼쪽)이 주요 도로 보도블록 정비상황을 직접 둘러보고 있다.전주시 제공.


이번 공모에서 보도 설치·관리 2곳(전북 전주시·서울특별시)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 1곳(경기 성남시)이 국내 최고 혁신사례로 꼽혔다.

‘불필요한 연말 보도블럭 교체공사 관행 폐지’ 방침은 지난해 11월 우범기 전주시장의 특별 지시사항이다. 우 시장은 민선 8기 첫 해인 지난해 낭비성 예산 집행을 막기 위해 관행으로 시행하던 보도 교체공사 근절을 지시했다.

대신 시는 여유 재원을 올해 신규사업에 활용함으로써 꼭 필요한 곳에만 시민의 세금이 쓰여질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전주시는 연말에 아낀 예산으로 객사1·2·3길을 전주부성 흔적길, 객리단 감성 보행길로 조성하는 ‘객사길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올해 상반기 완료했다. 객사길을 차보다 보행자가 우선인 ‘사람이 걷기 편한 거리’로 만들어 구도심을 찾는 다수의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했다.

전주 부성 흔적길은 풍남문 성벽 패턴 디자인을 차도 포장용 석재에 입혀 객사길 내 전주 부성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부각시켰다. 우수 공법을 도입해 강도 높고 투수율이 좋은 보·차도용 특수블럭을 시공함에 따라 보도 관리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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