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 만취 폭행 후 “기억안나”…교사 길러내는 교수님이었다

버스기사 만취 폭행 후 “기억안나”…교사 길러내는 교수님이었다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07-25 14:44
수정 2023-07-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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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버스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버스기사 만취 폭행남이 알고 보니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의 교수였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서울교대 교수 김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3일 오후 10시 55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을 달리는 버스에서 욕설하며 50대 버스기사의 머리와 턱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버스기사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술에 취한 남성이 버스 안에서 버스기사를 때리고 행패를 부린다”는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많이 마셔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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