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어민들 “원전 오염수 방류는 파멸적 행위, 즉각 철회해야”

군산어민들 “원전 오염수 방류는 파멸적 행위, 즉각 철회해야”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7-21 16:35
수정 2023-07-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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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강행한다면 우리 어민들의 삶의 터전을 잃고 회복할 수 없는 심각할 지경에 이를 게 자명하다”

전북 군산지역 어민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군산수협 어촌계협의회는 21일 오전 비응항 위판장에서 어민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규탄대회’를 열었다.

어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 인류에 대한 핵 공격과 다를 바 없는 파멸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해양 방류는 후쿠시마 인근 바다는 물론 북태평양 전체 바다가 방사능으로 오염될 것“이라며 “원전 오염수가 우리 해역에 직접 유입되지 않더라도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만으로도 우리 수산업은 궤멸적인 피해를 볼 소지가 다분하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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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본 정부는 어업인의 생존과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의 철회가 있을 때까지 일본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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