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교문 앞 추모 화환들

[포토] 교문 앞 추모 화환들

입력 2023-07-20 11:56
수정 2023-07-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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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에 선 지 얼마 안 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앞에 20일 오전 근조화환 300여개가 늘어섰다.

화환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함께 ‘선생님 부디 편안해지시길 바랍니다’, ‘진상규명을 촉구한다’와 같은 조문을 적은 리본이 달렸다.

보내는 사람은 대부분 ‘동료교사 일동’으로 적혀 있었는데 ‘서울시교육청 교사 일동’, ‘김포 교사 일동’, ‘학부모 일동’으로 표기한 화환도 있었다.

이날 새벽부터 화환이 도착하기 시작해 담장을 둘러 늘어서면서 아이들이 화환을 지나 등교했다.

전날 저녁부터 교문에는 추모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 수십여장이 붙었다.

포스트잇에는 ‘참담한 심정으로 교육 현장에서 세상을 등진 선생님의 마음을 감히 헤아려 봅니다’, ‘그곳에서는 괴롭히는 사람도, 아픔도 없이 모두 잊고 평안히 행복하세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등의 글이 적혔다.

자녀를 등교시키러 온 학부모 일부가 묵념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검정색 옷을 입고 온 학부모도 있었다.

서울시교육청 앞에도 전국 각지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내용이 적힌 근조화환 30여개가 배달됐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학교 1학년 담임이었던 A씨가 18일 오전 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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