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다회용기만 사용해요…전국 최초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다회용기만 사용해요…전국 최초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3-06-29 11:34
수정 2023-06-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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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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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이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을 운영한다. 서울시 제공
서울의료원이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을 운영한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다음달 3일부터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전면 사용으로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장례식장에서 배출되는 일회용 폐기물은 한 해 약 3억 7000만개로 약 2300톤 규모다. 지난해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배출된 폐기물은 약 60만 리터(약 114톤)다.

현재 여러 장례식장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다회용기만을 사용해 빈소를 운영하는 사례는 서울의료원이 전국 최초다. 장례식장에서 지하는 용기는 물론 상조회를 통해 제공받는 일회용 식기 사용도 금지된다.

음식, 음료는 모두 다회용 그릇과 수저, 다회용컵으로 제공되며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에서 수거해 세척한 후 장례식장에 다시 공급한다. ‘애벌세척→불림→고온세척→헹굼→건조→살균소독→검사’ 7단계의 위생적인 세척 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된다.

시는 주기적인 유기물 오염도(ATP) 위생 검사를 통해 민간 소독업체 위생 기준인 200RLU(Relative Light Unit) 보다 4배 더 강화된 50RLU을 기준으로 용기 청결을 유지한다. RLU는 오염도를 나타내는 단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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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근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의료원 사례를 바탕으로 민간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 사용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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