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전북도의원 “조선의병사 재조명·선양사업 추진하라”

이병철 전북도의원 “조선의병사 재조명·선양사업 추진하라”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3-06-22 15:11
수정 2023-06-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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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조선의병사를 재조명하고 선양사업을 추진해 ‘살아있는 의병정신의 고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이병철(전주7) 의원은 22일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전북지역 의병운동 참여자들의 인적정보를 총 정리한 전북의병사가 33년 전에 발간됐고 명단까지 확보했는데 전북도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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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전북도의원(전주7)
이병철 전북도의원(전주7)
사단법인 전북향토문화연구회는 지난 1990년 4개의 문건을 토대로 ‘전북의병사’를 출간했다. 여기에는 총 775명의 전북출신 또는 전북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명단이 수록되어 있다.

이 의원은 “전북의 각 기초단체들마다 충의의 고장이라고 말하지만 산재해 있는 선열들의 유적들은 현재 방치되어 있거나 잊혀진 상태”라며 “타 지역의 왕성한 활동에 비해 전북도의 늑장 대처는 전북의병의 위상을 축소시켜 왔고 연구의 판도와 흐름마저 타 지역에 빼앗기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조선시대 의병들은 등한시하면서 근현대사 독립투사들과 국가유공자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을 논한다는 것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반쪽자리 추모에 불과하다”면서 “지금이라도 전북 조선의병들의 유적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14개 시군별 기념비와 표지석 등 기념시설물을 설치해 선양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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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조선시대 전북에서 활동했던 의병들에 대한 기록은 호남절의록, 호남삼강록, 정묘거의록, 호남병자창의록 등이 있다”면서 “선조의 역사를 잊고 지내온 도민들과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전북의병에 대한 자긍심과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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