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숨진 ‘한국인 BJ’ 유족, 부검 동의

캄보디아서 숨진 ‘한국인 BJ’ 유족, 부검 동의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6-15 18:13
수정 2023-06-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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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 반대하다 설득 끝에 마음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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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중국인 부부. 캄보디아 경찰 SNS
캄보디아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중국인 부부. 캄보디아 경찰 SNS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30대 여성 인터넷방송 진행자(BJ)의 유족이 부검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 규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5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조만간 한국인 A씨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당초 캄보디아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유족은 조속히 장례 절차를 마무리하자면서 부검을 반대했으나, 현지 경찰과 한국대사관 측의 설득 끝에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유족분들이 어렵게 결정을 해주셨다”면서 “캄보디아 경찰이 부검 일정을 알려오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에서 붉은 천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진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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