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확 달라진다....피크닉공원 생기고 물멍쉼터도

청남대 확 달라진다....피크닉공원 생기고 물멍쉼터도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3-02-08 16:39
수정 2023-02-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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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15대 혁신방안 발표, 주차면 1626면으로 확대, 수변산책로도 조성, 케이블카도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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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문의면에 위치한 청남대 본관. 충북도 제공
청주시 문의면에 위치한 청남대 본관. 충북도 제공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청남대가 확 달라진다.

충북도는 8일 청남대 15대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국민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방문객 편의 제공이 골자다.

도는 청남대 주차공간을 현재 665면에서 1626면으로 확대한 후 오는 5월 중 차량 인터넷 예약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후 관람객들은 차를 끌고 바로 청남대에 입장할 수 있다.

오는 3월중에는 교육, 체험, 연수가 가능한 나라사랑리더십 교육문화원이 착공된다. 올해 스트레스해소 명소가 될 물멍쉼터와 수변산책로(7.3㎞)도 조성된다. 골프장으로 쓰였던 호수광장은 피크닉공원으로 꾸며진다.

축제기간과 성수기에는 월요일 휴관없이 상시 개관하고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야간개장도 하기로 했다. 연간 회원권과 임신부 동반 1인 무료입장도 추진키로 했다. 호수갤러리, 기념관, 호수광장을 배경으로 야외웨딩의 성지도 만들기로 했다.

장기적인 과제로 모노레일과 케이블카 설치도 검토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청남대 혁신을 통해 올해 방문객 100만명 돌파를 목표로 삼았다”며 “기존 방식과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시각으로 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983년 청주시 문의면에 건설된 청남대는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사용되다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일반에 개방돼 충북도로 관리권이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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