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오세훈표 사업… 11만㎡ ‘융복합도시’ 서북권 새 중심지로

부활한 오세훈표 사업… 11만㎡ ‘융복합도시’ 서북권 새 중심지로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2-12-19 20:24
수정 2022-12-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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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연신내역 GTX A 개통
9000가구 대규모 재개발 반영

일자리·주거·상업·문화 시설
자생적 경제 기반 작은 도시로
시립대 산학캠퍼스·창업센터
세대공존 ‘골드빌리지’ 224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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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9일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2030년까지 강남 코엑스와 맞먹는 크기의 ‘융복합도시’를 짓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곳에 건설될 일자리·주거·상업·여가·문화 복합시설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9일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2030년까지 강남 코엑스와 맞먹는 크기의 ‘융복합도시’를 짓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곳에 건설될 일자리·주거·상업·여가·문화 복합시설 조감도.
서울시 제공
19일 서울시가 개발을 발표한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부지는 서울 서북권 개발의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24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연신내역 개통과 최근 대규모 재개발 사업(약 9000가구 규모)으로 달라진 지역 위상에 맞춰 이곳을 서북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과거 이곳에 있던 국립보건원이 2006년 이전하면서 생긴 부지를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09년 시가 매입했다. 오 시장은 이곳을 서북권 개발에 쓰려고 했으나 이후 박원순 전 시장이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서울혁신파크를 만들었고, 시민단체와 사회적 기업 등이 입주해 사용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시는 부지 매입 당시부터 서울 서북권의 경제생활문화거점으로 개발하고자 했다”며 “서울혁신파크 개발은 서북권을 베드타운을 넘어 자생적 경제 기반을 갖춘 서울 안의 작은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혁신파크 개발은 오 시장의 6·1 지방선거 공약이기도 하다.

시는 이곳을 크게 ▲업무공간과 취·창업시설 ▲주거단지 ▲상업·문화 복합공간 등 세 가지로 구분해 구성할 예정이다. 60층 규모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는 첨단산업특화공간(15만㎡)에는 인근의 DMC, 마곡과 연계해 미디어, 생명공학 등 첨단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든다. 서울시립대의 산학캠퍼스와 함께 서울시 최대 규모의 ‘취업사관학교·취업지원시설’과 창업지원센터도 조성한다. 최원석 서울시립대 기획처장은 “당초 교양학부 중심으로 이전을 계획했지만 혁신파크 입주 기업들과 상호 조화를 이루면서 시립대의 부족한 부분을 강화할 수 있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지며 산학협력 중심의 시설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거단지에는 세대 공존형 공공주택인 ‘골드빌리지’가 들어선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병원과 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하고 자녀들과 수시로 왕래하며 생활할 수 있는 주거 형태로 만들 계획이다.

오 시장은 지난 7월 싱가포르 실버타운인 캄풍애드미럴티를 방문해 서울혁신파크에 3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세대 공존형 실버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골드빌리지는 그 연장선이다.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확대’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에 도봉구 관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선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로써 도봉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9개 단지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은 입주민과 관리노동자 간의 상생 문화를 조성하고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 우수단지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봉구 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총 2억 2495만원의 시비 보조금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경로당 및 노인정 시설 보수 ▲관리노동자 휴게실 개선 ▲주민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입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도봉구는 2024년 10개 단지(약 1억원), 2025년 14개 단지(약 1억 5000만원)에 이어 올해 15개 단지(약 2억 2500만원)로 매년 지원 규모가 꾸준히 확대됐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 의원은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열망이 예산 확보라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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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은평구는 이에 대해 “(실버타운이 아닌) 성장동력 클러스터로 조성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홍 미래공간기획관은 “800가구 중 224가구만 골드빌리지로 조성할 예정이기 때문에 은평구도 수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평구는 이날 시가 발표한 계획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2022-12-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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