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크루 드래건 캡슐을 실은 스페이스 X 팰컨 9 로켓이 국제우주정거장으로의 임무를 위해 5일 수요일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의 39A 호에서 이륙했다.
이번 NASA의 여정에는 20년 만에 특별한 손님이 동행했다. 러시아 연방우주 공사(Роскосмос) 소속 러시아인 우주비행사 안나 키키나가 그 주인공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와 핵무기 사용우려로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인 우주비행사가 미국의 우주선을 타고 ISS 향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NASA와 러시아 연방우주 공사 사이에 체결한 우주선 좌석 교환 협정에 따른 것이다. 양국은 ISS 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체 운송 수단 확보를 위해 상대국 우주선을 이용해 자국 우주비행사를 ISS로 보내는 첫 협정을 지난 7월에 체결했다.
이 협정에 따라 미국의 우주비행사 프랭크 루비오도 지난달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ISS로 향했다.
양국의 성공적 교환 비행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속에서도 양국의 우주협력의 끈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주선 사령관은 미국 최초의 여성 인디언 원주민 출신 우주인인 니콜 아우나프 맨(45)으로 어머니로부터 받은 인디언 전통의 보호 부적인 드림캐처를 갖고 우주선에 올랐다.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 의 크루 드래건 캡슐이 담긴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2022.10.6 (Joel Kowsky/NASA/Handout via Xinhua)
크루 드래곤 캡슐을 실은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이 국제우주정거장으로의 임무를 위해 2022년 10월 5일 수요일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의 39A호에서 이륙하고 있다. (AP Photo/Terry Renna)
크루 드래곤 캡슐을 실은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이 국제우주정거장으로의 임무를 위해 2022년 10월 5일 수요일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의 39A호에서 이륙하고 있다.
이번 NASA의 여정에는 20년 만에 특별한 손님이 동행했다. 러시아 연방우주 공사(Роскосмос) 소속 러시아인 우주비행사 안나 키키나가 그 주인공이다.
2022년 10월 5일 수요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러시아 우주 비행사 안나 키키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의 오른쪽 어깨부근에 선명한 러시아 국기가 보인다.
러시아 우주비행사 안나 키키나가 크루5 드래곤을 실은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 발사를 앞두고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 도착하고 있다. 그의 어깨에 선명한 러시아 국기가 보이고 있다. Jim WATSON/AFP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와 핵무기 사용우려로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인 우주비행사가 미국의 우주선을 타고 ISS 향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NASA와 러시아 연방우주 공사 사이에 체결한 우주선 좌석 교환 협정에 따른 것이다. 양국은 ISS 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체 운송 수단 확보를 위해 상대국 우주선을 이용해 자국 우주비행사를 ISS로 보내는 첫 협정을 지난 7월에 체결했다.
우주비행사 4명 왼쪽부터 로스코스모스 우주비행사 안나 키키나, NASA 우주비행사 조쉬 카사다, 니콜 아우나푸 만, JAXA(일본항공우주개발기구) 우주비행사 고이치 와카타(Koichi Wakata)가 2022년 10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에 있는 NASA 케네디 우주센터 39A 발사장으로 출발하기 앞서 언론과 가족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안나 키키나의 어깨에 로스코스모스 엠블럼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Kevin Dietsch/Getty Images/AFP
이 협정에 따라 미국의 우주비행사 프랭크 루비오도 지난달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ISS로 향했다.
9월 21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미국인 우주비행사 프랭크 루비오가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 탑승에 앞서 언론에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Photo
9월 21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미국인 우주비행사 프랭크 루비오가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 탑승에 앞서 언론에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Photo
양국의 성공적 교환 비행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속에서도 양국의 우주협력의 끈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 발사 모습과 미국의 스페이스X 발사모습.
한편 우주선 사령관은 미국 최초의 여성 인디언 원주민 출신 우주인인 니콜 아우나프 맨(45)으로 어머니로부터 받은 인디언 전통의 보호 부적인 드림캐처를 갖고 우주선에 올랐다.
스페이스X의 우주선 사령관인 니콜 아우나프 맨(45)이 2022년 10월 5일 수요일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의 닐 암스트롱 O&C 빌딩에서 나온 후 가족과 언론에 손을 흔들고 있다. Pat Benic/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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