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한강공원…보행로 낚시? 철수 방송에도 강태공 ‘굳건’ [포착]

물에 잠긴 한강공원…보행로 낚시? 철수 방송에도 강태공 ‘굳건’ [포착]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8-13 16:05
수정 2022-08-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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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8일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한강 수위가 높아져 보행로 인근까지 물이 차오르자 이 곳에서 낚시를 하는 이들이 생겼다. 강민혜 기자
이달 8일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한강 수위가 높아져 보행로 인근까지 물이 차오르자 이 곳에서 낚시를 하는 이들이 생겼다. 강민혜 기자
기록적인 폭우로 잠겨버린 한강공원서 보행로 낚시꾼 등 불청객도 등장했다. 한강공원 내에는 폭우 이후 낚시를 지양하라는 방송이 나오고 있다.

이달 8일 수도권을 강타한 폭우가 이어지면서 한강유역 수심도 높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기상청 관측소의 하루 강수량은 381.5㎜에 달했다. 공식 기록상 서울 1일 강수량 최고치인 354.7㎜(1920년 8월 2일)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한강 수위가 상승하자 보행로에 낚시대를 설치하는 낚시꾼들도 생겼다. 한강에선 정해진 구역에서만 낚시를 할 수 있다. 한강공원 내부 표지판에는 낚시 금지 구역이 표시돼 있으며 낚시 가능 지역은 표지판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달 8일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한강 수위가 높아져 보행로 인근까지 물이 차오르자 이 곳에서 낚시를 하는 이들이 생겼다. 한강공원에선 원칙적으로 보행로에서 낚시를 하면 안 된다. 강민혜 기자
이달 8일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한강 수위가 높아져 보행로 인근까지 물이 차오르자 이 곳에서 낚시를 하는 이들이 생겼다. 한강공원에선 원칙적으로 보행로에서 낚시를 하면 안 된다. 강민혜 기자
이날 이후 한강공원 내 관리센터 안내방송에는 안전을 위해 낚시를 하지 말고 철수하라는 방송이 나오고 있다.

또한 물에 잠긴 벤치, 식당, 카페, 편의점 등으로 가는 길을 복구하려는 관리자, 노동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 곁에 낚시대를 드리운 ‘강태공’들이 등장한 것이다.

한강관리본부 차량이 오가며 이들에게 철수를 요청하고 사진을 찍어 가지만 별다른 수가 없다.
서울 영등포구 한강공원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한 근로자가 복구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강민혜 기자
서울 영등포구 한강공원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한 근로자가 복구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강민혜 기자
이날 한강공원은 급격히 상승한 수위에 잠겼고 인근 도로는 통제됐다. 보행자들이 걸어다녀야 할 산책로는 물 안으로 자취를 감췄다.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한강공원(광나루 제외 10개 한강공원) 호안에서는 낚시가 가능하다. 이 경우에도 규칙이 있다.

서울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제15호에 따르면 한강 금지구역 내 낚시, 은어 포획, 낚시대 4대 이상 사용, 갈고리 낚시 등을 위반하면 재범 여부에 따라 50만원~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어분, 떡밥 사용도 금지 행위다. 이 역시 위반시 같은 범위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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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 명령이 내려졌을 경우, 보행자 통로와 인접한 곳에서는 낚시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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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8일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한강 수위가 높아져 보행로 인근까지 물이 차오르자 이 곳에서 낚시를 하는 이들이 생겼다. 한강공원에선 원칙적으로 보행로에서 낚시를 하면 안 된다. 어길 경우 재범 여부와 그 정도에 따라 과태료를 최대 300만원까지 내야 한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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