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80년만의 기록적 폭우…오세훈 시장, 시청 복귀

중부지방 80년만의 기록적 폭우…오세훈 시장, 시청 복귀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8-08 22:45
수정 2022-08-0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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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 파손도 잇따라…밤새 피해 더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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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2022.8.8  연합뉴스
8일 밤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2022.8.8
연합뉴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 곳곳에서 침수와 지반침하, 정전, 누수 등 사고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9시 현재 중부지방 강수량은 서울 288㎜, 광명 241.5㎜, 부천 224.5㎜, 가평조종 193.5㎜, 인천(부평) 192.5㎜, 철원(동송) 158㎜ 등이다.

자치구와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폭우로 강남역 일대에서는 하수 역류 현상 때문에 도로와 차도가 모두 물에 잠겼고, 양재역 일대에서도 차량 바퀴가 일부 잠길 만큼 물이 차올랐다.

곳곳에서 지하철 운행도 중단됐다. 영등포역이 침수되면서 1호선 하행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7호선 보라매역과 신대방삼거리역 구간도 침수로 차량이 멈춰있어 서울시에서 우회 안내를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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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 서울 동작구 이수역에 빗물이 유입되고 있다. 2022.8.8  연합뉴스
8일 밤 서울 동작구 이수역에 빗물이 유입되고 있다. 2022.8.8
연합뉴스
동작구 사당로, 강남 테헤란로, 잠원로 등에서도 침수가 발생해 고장 차량이 줄을 이으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오후 9시쯤에는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내 매장이 침수됐고, 삼성동 코엑스 내 도서관과 카페 매장에서도 누수가 발생했다.

가리봉오거리 인근 공사장에서도 크레인 정전이 발생했다.

중부지방 80년만의 기록적 폭우동작구 신대방동(기상청)엔 오후 9시까지 1시간 동안 비가 136.5㎜ 내렸다.

서울 시간당 강수량 역대 최고치인 118.6㎜(1942년 8월 5일)를 80년만에 넘어선 것이다. 서울 시간당 강수량 2위 기록은 116㎜(1964년 9월 13일)다.

다만 서울 시간당 강수량 기록은 서울기상관측소(종로구 송월동)가 기준이어서 공식적으로는 기록이 경신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날 서울기상관측소 시간당 강수량 최고치는 ‘오후 6시 33분까지 1시간 동안 38.1㎜’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호우 특보를 발효한 상태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저수지 범람 등에 유의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말했다.
서울 곳곳에서 침수와 지반침하, 정전, 누수 등 사고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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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 폭우가 내린 8일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한 도로에서 소방대원들이 침수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지역에 폭우가 내린 8일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한 도로에서 소방대원들이 침수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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