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많은 코엑스·테헤란로에 자율 주행 배달 로봇 뜬다

유동인구 많은 코엑스·테헤란로에 자율 주행 배달 로봇 뜬다

이하영 기자
입력 2022-06-08 11:14
수정 2022-06-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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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LG전자, WTC서울, 한국국토정보공사, 강남구와 공동 추진하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증 사업’에 사용될 실내외배달로봇 ‘딜리 드라이브’.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LG전자, WTC서울, 한국국토정보공사, 강남구와 공동 추진하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증 사업’에 사용될 실내외배달로봇 ‘딜리 드라이브’. 서울시 제공.
연간 방문객 수 4000만명이 넘는 대규모 업무시설·복합 쇼핑몰인 코엑스와 테헤란로가 자율주행 배달 로봇의 실증 거점으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내년 11월까지 약 18개월 동안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LG전자, WTC서울, 한국국토정보공사, 강남구와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증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배달 분야의 로봇 서비스로 실증을 시작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고 현재 기술력과 각종 규제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6~7월에는 실증 대상지 사업장 제휴와 로봇관제센터 마련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8월에는 코엑스 식음료 매장에 내부 서빙 로봇을 도입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코엑스 매장에서 무역센터 빌딩 사무실 입구까지 배달 로봇의 실증이 진행된다. 내년에는 테헤란로 식음료 매장에서 테헤란로 사무실 로비까지 실외 배달 로봇의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실증 기간에는 총 3종 11대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이 투입된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고 배달로봇에 대한 현장 수요가 높은 실제 환경에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 운영 기준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 마련 등 규제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배달 로봇의 보도 통행 허용 추진을 위해 실외 주행 로봇의 안전성 기준을 확립하고 중앙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엑스·테헤란로처럼 대규모 시민공간에서 실증이 이루어지는 것은 처음”이라며 “1인 가구, 재택근무 등 도시생활 변화에 따른 도심형 로봇 서비스의 공공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로봇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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