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부릉~ 펀잉글리시버스 경북도내 달린다

부릉부릉~ 펀잉글리시버스 경북도내 달린다

한찬규 기자
입력 2022-04-11 12:48
수정 2022-04-11 12: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펀잉글리시버스 청하초교 체험학습
펀잉글리시버스 청하초교 체험학습
대구경북영어마을이 2022년 운영할 ‘찾아가는 영어체험교실-펀잉글리시버스’가 올해 경북도내 23개 시·군 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60곳을 찾아 나선다.

이 버스는 지난 8일 포항 월포해수욕장 인근인 청하초교를 찾았다. 이날 영어체험교실에 참가한 김규현(5년) 학생은 “원어민 선생님을 직접 만나 영어를 해보니 신기했다”고 했고, 김현승(5년) 학생은 “다양한 영어 게임으로 영어와 친해진 것 같다. 재밌는 영어체험교실이 다음에도 찾아오면 좋겠다”고 했다.

45인승 펀잉글리시버스는 의자 대신, 다양한 영어체험 활동을 벌이는 공간이 꾸며져 있다. 이 버스에는 대구경북영어마을 소속 원어민 교사, 한국인 코디네이터 등 4명이 탑승, 방문 학교에서 오전, 오후 각 2시간씩 버스와 교실을 번갈아 가며 1일 영어체험교실을 펼친다.

버스 내에는 △탤런트 존(Talent Zone, 다양한 직업소개, 영어노래 배우기), △문화 존(Culture Zone, 세계 여러 나라의 지리, 문화, 의식주 탐구), △프로젝트 존(Project Zone, 프로젝트형 수업을 통한 태양계 원리, 신재생에너지 탐구활동), △마켓 존(Market Zone, 물건 사고팔기) 등 4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공간이 갖춰졌다.

교실에선 동물·가족·국가 등 주제별 의사소통 활동, 취미와 장래 희망 발표, 간단한 체육 등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영어 학습, 체험을 통한 다양한 문화 등을 익힐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진영 대구경북영어마을 코디네이터는“이 버스에는 영어권 국가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원어민 교사가 탑승하고, 체험프로그램도 80% 이상을 구체적인 영어구사 활동으로 채워 참여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유발과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