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 식생활 개선 효과”

서울시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 식생활 개선 효과”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1-12-31 10:02
수정 2021-12-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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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한 달가량 앞둔 22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 과일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한 달가량 앞둔 22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 과일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과일 가격이 부담스럽고, 맞벌이라 과일 챙겨줄 시간도 없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마로니에 지역아동센터 학부모)

서울시가 취약계층 아동에게 과일을 제공하는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을 실시한 결과 아동들의 식생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철과일, 영양교육을 지원받은 아동 7000명을 조사한 결과 배변 규칙성, 영양표시 인지율, 과일 섭취율 향상 등이 개선됐다. ‘얘들아 과일먹자’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중심으로 월 1회 영양교육, 주2회 과일을 제공하는 민관협력 사회공헌사업이다.

사업참여 아동 전·후 설문조사 결과 ‘규칙적으로 대변을 본다’는 아동은 74.1%에서 77.9%로, 최근 일주일 동안 ‘매일’ 과일을 먹었다는 아동은 24.7%에서 26.8%로 각각 증가했다. 참여 아동의 62.5%가 ‘예전보다 과일을 더 좋아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영양표시 인지율은 50.5%에서 63.0%로 증가했다. 학부모의 66.4%가 사업 참여 후 ‘자녀의 영양지식 향상 등의 변화를 느꼈다’고 답했다. 특히 참여 아동의 학부모 92.6%, 아동기관 담당자의 95.0%가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한 서울청과(주),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 (주)중앙청과, 동화청과(주), 한국청과(주), 대아청과(주), ㈜희망나눔마켓,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사회공헌 기관의 참여를 강화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우리 아이들이 제철과일을 간식으로 먹는 식습관이 길러져 평생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해 더 많은 아이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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