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오미크론 확산에 ‘비상’…외국인 유학생 3명 확진

서울도 오미크론 확산에 ‘비상’…외국인 유학생 3명 확진

곽혜진 기자
입력 2021-12-07 14:58
수정 2021-12-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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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한 교회 입구에 시설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1.12.5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한 교회 입구에 시설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1.12.5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서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이미 확진자 규모가 의료 대응이 어려울 정도로 불어난 상태다. 여기에 전염성이 강력한 ‘오미크론 변수’까지 더해져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됐던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 모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이들은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다니는 인천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학생 3명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최종 확인됐다. 또 다른 감염 의심 사례로 파악된 30대 남성에 대해서는 현재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확진자는 전부 대학생들인 만큼 인구가 밀집한 대학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이뤄질 수 있어 우려가 크다. 일부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학교 도서관을 이용한 것으로 알러졌다. 오미크론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크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이후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30일 222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다섯 차례나 깼다. 이처럼 환자 수가 급증하는 데 비해 병상 여력은 여실히 부족한 실정이다. 

7일 0시 기준 서울시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8.1%다. 전체 361개 병상 중 318개 병상이 사용 중이다.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각각 77.4%, 59.9%이며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87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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