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하늘” 수도권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22일 점차 해소

“뿌연 하늘” 수도권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22일 점차 해소

임효진 기자
입력 2021-11-21 11:35
수정 2021-11-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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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미세먼지 저감조치가시행된 2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가 미세먼지로 가득하다. 2021.11.21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수도권에 미세먼지 저감조치가시행된 2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가 미세먼지로 가득하다. 2021.11.21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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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미세먼지 저감조치가시행된 2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가 미세먼지로 가득하다. 2021.11.21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수도권에 미세먼지 저감조치가시행된 2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가 미세먼지로 가득하다. 2021.11.21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및 미세먼지 ‘나쁨’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초미세먼지가 수도권은 ‘매우 나쁨’, 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세종·충북·충남의 경우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전남·부산·경남·제주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주요 시도별 시간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106㎍/㎥, 세종 103㎍/㎥, 서울 100㎍/㎥, 인천 92㎍/㎥, 대구·충남 82㎍/㎥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부터 이어진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에 환경부는 서울·인천·경기·충남·충북 등 5개 시도에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것은 올 하반기 들어 처음이다.

이날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는 차츰 해소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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