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임에도 홈리스 10명 중 3명만 맞아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임에도 홈리스 10명 중 3명만 맞아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1-06-16 22:53
수정 2021-06-16 22: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인 노숙자 10명 중 3명만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단체 홈리스행동은 16일 서울역 등 서울시내 주요 공공역사 6곳에서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노숙인 101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71명(70.3%)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접종을 받았다는 응답률은 29.7%로, 실태 조사가 끝난 지난달 27일 기준 코로나19 취약시설 백신 접종 대상자의 1차 접종률(86.3%)과 큰 차이를 보였다.

정부는 지난 4월 ‘코로나19 취약시설 대상 예방접종 시행지침’을 발표하면서 ‘노숙인 거주 및 이용시설’ 이용자 1만 5543명과 종사자 1986명을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로 정했다.

백신을 맞지 않거나 못한 이유에 대해 미접종자의 43.7%(31명·복수응답 가능)는 ‘접종 후 이상반응 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33.8%(24명)는 ‘백신 예방 접종에 관한 정보가 부족해서’라고 밝혔다. 홈리스행동은 “극도로 열악한 환경과 백신에 관한 정보 접근 제약이 결과적으로 접종률 저하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0.9%(11명), 일반 휴대전화를 갖고 있다는 응답자는 8.9%(9명), 공인인증서·아이핀 인증이 가능한 사례는 1%(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홈리스행동은 “백신 접종 예약이 주로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고 연락처가 없으면 예약은 물론 접종 관련 안내조차 받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홈리스가 개별적으로 백신 접종을 받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존폐 위기에 내몰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이 마포구 본사를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주도로 성사됐으며,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행보로 이어져 재단 정상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날 의원단은 경영진 6명과의 형식적인 만남에 머물지 않고, 무임금의 고통 속에서도 방송 제작과 기술, 행정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실무 직원 30여 명과 마주 앉았다. 이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의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은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무임금 상태로 방송과 조직을 지켜오신 TBS 임직원 여러분의 고통과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중한 현실을 의회 차원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TBS 정상화 협의체’에 직접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thumbnail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