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하루 확진자는 2일 211명, 3일 209명에 이어 사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교회와 사우나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군포시의 한 교회에서 교인과 목사 등 10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틀 새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3일 교인 2명이 먼저 확진된 뒤 4일 교인 9명과 목사 1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관련자 210여 명을 검사 중이다.
용인시 처인구 한 사우나와 관련해서는 이용자와 직원 등 6명이 더 감염돼 나흘 새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일 이용자 1명이 확진된 뒤 2∼3일 직원 3명과 가족 1명,4일 이용자 5명과 직원 1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사우나 운영을 중단하고 관련자 40여 명을 검사 중이다.
가평군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4명과 가족 6명 등 10명이 더 나와 지난달 28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수원시 교회 관련해서도 방문자 3명과 지인 3명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5명이 됐다.
화성시 요양병원(누적 15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2명 더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108명 51.2%이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환자는 52명 24.6%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41명이 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