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수 학폭 논란 “사과 따윈 필요없다”

배우 지수 학폭 논란 “사과 따윈 필요없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3-02 22:52
수정 2021-03-0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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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라는 사실 품고살길”
소속사 “사실관계 확인 중”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서환으로 열연한 배우 지수. 키이스트 제공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서환으로 열연한 배우 지수. 키이스트 제공
배우 지수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지수에게 중학교 시절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2일 “배우 지수는 학폭 가해자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의 서라벌 중학교를 나온 ‘김지수(배우 지수)’와 동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김지수는 지금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티비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지수는 또래보다 큰 덩치로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며 “김지수가 포함된 그때의 일진들은 상당히 조직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담배는 기본이고 상대를 조직적으로 구타했고 모욕했고 철저하게 짓밟았다”며 본인에 대해서는 “중3때 문화상품권을 빼앗은 지수 무리 중의 한명인 B에게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한 순간부터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 등 온갖 학폭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수 무리는 부모님에 대한 패륜적인 발언도 일삼았고 구기 대회 등을 통해서도 치밀하게 괴롭혔다”며 “우연찮게 접하는 김지수의 인터뷰나 기사를 보면 헛웃음부터 나옵니다. 저정도면 진짜 자기 과거를 망각한 기억상실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제가 바라는 건 보상도 아니고 사과도 아닙니다. 이미 모든 걸 겪었고, 돌이킬 수 없는 일에 사과 따윈 필요 없습니다. 그게 진심이라고도 생각하지 않고요. 제가 바라는 건 딱 하나”라며 “김지수씨. 하고싶은 게 연기라면 하세요. 다만 그 이름 앞에 ‘학교폭력가해자’ 지수 라는 타이틀은 평생 가슴에 품은 채 사세요. 당신이 괴롭혔던 수많은 사람들의 그 기억은 저처럼 평생 잊혀지지 않아요. 순수한 척 순진한 척 착한 척 사람 좋은 척. 가증스러워서 못 보겠습니다. 연기는 스크린 속에서만 하십시오”라고 마무리했다.

A씨는 증거로 서라벌 중학교 졸업장을 게재하며 동문임을 밝혔다.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지수는 현재는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주인공 온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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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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