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홍대·신촌 상권, 마이너스 1조의 눈물

강남·홍대·신촌 상권, 마이너스 1조의 눈물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1-02-22 21:56
수정 2021-02-2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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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년 서울 카드 매출액 보니

역삼1동·서교·신촌 상점 매출 급감
재택근무·온라인 강의 늘어 타격
“피해 큰 상권 살릴 핀셋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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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버티고 문 닫은 강남 상점
못 버티고 문 닫은 강남 상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들이 극심한 타격을 받는 가운데 신한카드 가맹점 매출액을 바탕으로 서울에서 매출이 가장 많이 감소한 행정동인 강남구 역삼1동의 한 가게 입구에 22일 폐점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코로나19가 1년 이상 장기화하면서 지역 경제의 신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오피스빌딩의 밀집 지역인 서울 강남이나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신촌과 홍대, 외국인 관광객이 주 고객층인 명동과 이태원 등의 상권이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전 국민 지원도 필요하지만, 타격을 많이 받은 지역의 상권을 살릴 수 있는 ‘핀셋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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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2일 신한카드사의 가맹점 매출액을 바탕으로 지난해 1~12월 총 51주간 62개 업종의 상점 매출액을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서 매출이 가장 많이 감소한 행정동은 강남구 역삼1동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3536억원 줄었다. 2위와 3위는 각각 마포구 서교동(3364억원)과 서대문구 신촌동(3171억원)이었다. 3개 동의 감소액만 1조원이 넘는다. 김은경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빅데이터분석팀장은 “역삼1동은 업무 지역이면서 상업 지역으로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늘고 외식 수요가 줄어들면서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교동과 신촌동은 각각 홍대와 신촌으로 이어지는 상권으로, 외부 활동이 줄고 대학교 온라인 강의가 많아지면서 지역 상권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중구 명동(2943억원), 강남구 삼성1동(2862억원), 종로구 종로1·2·3·4가동(2483억원), 송파구 잠실3동(2154억원), 중구 소공동(2064억원), 용산구 한강로동(1988억원), 강남구 대치4동(1767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만 보면 한식업에서 매출액이 약 2조 5900억원(18.2%) 줄면서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이어 기타 요식업(15.3%), 학원(14.2%), 의복·의류(20.1%) 순으로 매출 감소폭이 컸다. 매출 감소율로만 따지면 면세점의 매출이 82.4%(2217억원) 감소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온라인 소비와 오프라인 소비는 큰 대조를 이뤘다.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 등 온라인 소비는 3조 9000억원 늘어 전년 대비 18.4%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소비는 7조 4000억원(7.5% 감소) 줄었다. 이원목 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해 자영업자들도 온라인 거래를 위한 플랫폼 구축 등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타격을 심하게 받은 서울 지역의 상권을 살리기 위한 ‘핀셋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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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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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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