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가서 살아”…강원래 ‘방역꼴등’ 발언 비난받고 사과[전문]

“외국가서 살아”…강원래 ‘방역꼴등’ 발언 비난받고 사과[전문]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1-21 12:38
수정 2021-01-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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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서 주점 운영 안철수와 대화
“방역 관계자·의료진들께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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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를 찾아 지역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태원 지역 상인인 강원래 대표의 고충과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2021. 1. 20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를 찾아 지역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태원 지역 상인인 강원래 대표의 고충과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2021. 1. 20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만난 가수 강원래가 20일 소상공인의 고충을 토로하며 ‘방역꼴등’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비난을 받고 사과했다.

강원래는 안철수 대표가 마련한 간담회에서 “K팝이 세계 최고인데, 대한민국 방역은 전 세계 꼴등인 것 같다. 여기 빈 가게만 봐도 가슴이 미어진다”고 토로했다.

안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이 주먹구구식. 이태원도 거의 절반 정도 문을 닫고 떠나시고, 나머지 절반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다”고 공감했다.

보도 이후 강원래 인스타그램에는 “방역 일등 미국 유럽가서 살아라. 거기 확진자 몇 명인지 알고 있냐” “예전에도 막말하더니 의료진께 미안하지도 않냐”며 강원래를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강원래는 하루 뒤인 21일 장문의 사과글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과 방역에 관련해 열심히 노력해준 관계자, 의료진들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강원래는 “정치인도 아니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자리도 아니었는데 정치적으로 해석 되어 조금은 아쉽다. 아무도 저희말을 안들어줘서 어떤 자리이건 우리 목소리를 내고자 만든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강원래 인스타그램 사과문 전문죄송합니다. 대한민국 국민과 방역에 관련해 열심히 노력해준 관계자, 의료진들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저는 정치인도 아니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자리도 아니었는데 정치적으로 해석 되어 조금은 아쉽습니다. 아무도 저희말을 안들어줘서 어떤 자리이건 우리 목소리를 내고자 만든 자리였습니다.

어제 이태원 모임에서 홍대, 강남역, 종로 등 여러분과 함께 자영업자들이 고충을 이야기하다 보니 감정이 격해서 제가 ‘방역 정책이 꼴등’이란 표현을 쓴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좀 더 보상이 있는 방역 정책에 대해서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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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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