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 서울시장 출마 선언

장애인들 서울시장 출마 선언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21-01-13 20:50
수정 2021-01-14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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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요구 위해 ‘탈시설장애인당’ 창당
3월까지 활동… 실제 후보 등록은 안 해

“세상은 나중에라는 핑계로 장애인의 이동할 권리부터 교육, 건강, 심지어 평등하게 살아갈 권리까지 빼앗았습니다.”

중증장애인들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에 장애인 권리에 관한 정책 의제들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며 `탈시설장애인당’을 창당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11명의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출범한 탈시설장애인당은 오는 3월까지 시민들에게 장애인 정책 요구안을 알리기 위한 ‘가짜 정당’이다. 11명의 중증장애인 ‘후보’는 실제 공직선거 후보로 등록하지는 않는다.

‘K방역을 넘어 D(Disabled·장애인)방역’ 정책을 내세운 ‘후보’ 이희영씨는 “시설 밖 장애인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입원할 병원이 있는지, 누구와 가야 하는지 몰라 두렵다”면서 “시설 장애인들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로 인한 집단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비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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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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