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울시장, 준비된 ‘10년 무사고 모범 운전자’에게 맡겨야”

조은희 “서울시장, 준비된 ‘10년 무사고 모범 운전자’에게 맡겨야”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1-01-06 18:00
수정 2021-01-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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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서울시는 서울시정 경험이 없는 초보 운전자, (시장직을) 대선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여기는 과속 운전자, 대선이 여의치 않으니까 유턴해서 온 불량 운전자에게 맡길 수 없다. 서울시는 준비되고 일 잘하고 야무진 10년 무사고 모범 운전자에게 맡겨야 한다.”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자신의 저서 ‘귀를 열고 길을 열다’ 출간을 기념해 마련한 북 콘서트에서 서울시장 출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민 단국대 의대 기생충학과 교수와 장예찬 시사평론가가 진행을 맡았다.

6일 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TV’를 통해 생중계된 온라인 북 콘서트에서 조 구청장은 “1000만 서울시민의 생명, 재산, 안전을 지키는 것이 서울시장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무티(엄마) 리더십’을 펼쳤듯 시장이 되면 살림하듯이 정성스럽게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재선부터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25개 중소도시가 모여 있는 다핵 구조의 서울이 세계적인 플랫폼 도시가 되는 기반을 만들려면 5년은 필요하다”면서 “길게는 10년이란 시간이 있어야 늙어가는 서울을 젊은 서울로, 정체되어 있는 서울을 활기있는 서울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 당선되면 여당 구청장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자신 있냐’는 질문에는 “자신 없으면 나서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모든 것을 시민을 중심으로 놓고 보면 된다.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사업과 정책을 추진할 때는 시민이 주인이 되어서 밀어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 구청장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한 야당 소속 단체장이다.

조 구청장은 “주변에서 저보고 ‘어벤져스 조반장’이라고들 하는데 제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제게 어벤져스인 시민들과 함께 서울시를 다시 팔딱팔딱 뛰는 생기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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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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