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검사 행렬
휴일인 19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2.19 연합뉴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1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56명보다 42명 적은 수치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614명 가운데 수도권이 445명(72.5%), 비수도권이 169명(27.5%)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211명, 서울 150명, 인천 84명, 충북 22명, 부산 20명, 경북 19명, 강원·대구·울산 각 17명, 충남 14명, 광주 12명, 경남 11명, 전북 9명, 제주 6명, 전남 3명, 대전 2명 등이다.
세종에서는 아직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 마감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서울 중구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97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 이후 11개월, 정확히는 335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18명→880명→1078명→1014명→1064명→1051명(당초 1053명에서 지자체 오신고 2명 정정)→1097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986명꼴로 발생했다.
해당 기간에 구치소, 학원, 골프장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지난 17일 이후 188명이 무더기로 확진돼 현재까지 종사자와 수감자, 가족, 지인 등 총 2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경기 의정부시 한 학원에서는 원생, 가족 등 총 16명이 감염돼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며, 포천시의 한 골프장에서도 지난 18일 이후 직원과 가족 등 총 15명이 확진됐다.
이 외에도 인천 부평구 소재 보험회사(누적 15명), 강원 동해시 병원(7명), 강원 원주시 선교사 지인모임(14명), 경북 포항시 일가족(11명), 부산 강서구 물류회사(11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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