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이송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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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사망한 서울시민이 2명 늘어 총 76명이 됐다.
27일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서울시에서 75번째, 76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75번째 사망자는 70대 동대문구민이다. 8월 27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격리치료 중 이달 26일 사망했다. 이 사망자의 감염경로는 8·15 광복절 도심집회인 것으로 확인됐다.
76번째 사망자는 성동구에 거주하는 70대다. 8월 25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 이달 24일 숨졌다. 감염경로는 ‘기타 확진자 접촉’으로 분류됐다.
26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6.5%, 서울시는 19.0%였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4개다. 이 가운데 25개가 사용 중으로 39개 병상에 입원 가능하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88명 늘어 누적 2만604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전국 기준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460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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