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나를 위로하는 음식 1위 떡볶이 #엄마 생각 #맵다

코로나 시대 나를 위로하는 음식 1위 떡볶이 #엄마 생각 #맵다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0-10-16 09:22
수정 2020-10-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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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로하는 음식 카카오톡 이모티콘  서울시 제공
나를 위로하는 음식 카카오톡 이모티콘

서울시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사람들을 위로하는 음식은 무엇일까. 서울시가 전국 1만명을 대상으로 ‘나를 위로하는 음식’을 조사한 결과 떡볶이가 1위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전국 1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떡볶이, 치킨, 김치찌개, 삼겹살, 삼계탕, 라면, 된장찌개, 케이크, 소고기, 닭발이 위로가 되는 음식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피자, 아이스크림, 갈비찜, 김치, 미역국도 상위권에 올랐다.

 선정 이유는 대부분 “엄마표 음식이라서”, “어린 시절 어머니가 해주시던 맛”이라서 등 어머니와 연관된 내용이 많았다. 특히 떡볶이는 “매운 걸 먹으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맛도 좋다”는 등 매운맛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나왔다.

 투표에 참여한 1만명 중 여성이 57%, 남성이 43% 비율을 차지했다. 연령은 20~30대가 61%로 가장 많았고, 지역은 서울이 32.6%로 가장 많았다.

 서울 거주 외국인 50명이 꼽은 ‘나를 위로하는 음식’도 내국인 선호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이지리아인 아이안요 티티는 떡볶이를 1순위로 꼽았다. 떡볶이를 꼽은 이유로 “너무 매워 드라마 주인공인냥 울었지만 맛있어서 계속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우울할 때 필요한 맵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거나, “스트레스는 받든, 기분이 좋든, 누군가랑 친해지고 싶을 때 먹으면 좋다. 돈이 많거나 없거나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답변도 나왔다.

 서울시는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서울 미식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식주간에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을 응원하기 위해 음식과 위로를 주제로 한 행사가 열린다. 떡볶이와 치킨 등 10위 메뉴를 일러스트레이터 노이신 작가와 협업을 통해 귀여운 이모티콘으로 만든다. 행사에 참여한 식당을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미식주간’에는 서울시가 기존에 포장이나 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았던 식당에 포장 시스템과 친환경 도시락 패키지를 지원해 소상공인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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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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