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성추행’ 고소 100일…“신상 위협에 거주지 옮겨 지내”

‘박원순 성추행’ 고소 100일…“신상 위협에 거주지 옮겨 지내”

최선을 기자
입력 2020-10-15 11:23
수정 2020-10-15 11: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혐의 피해자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박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관련 직권조사 촉구 요청서를 들고 있다. 2020.7.28 연합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혐의 피해자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박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관련 직권조사 촉구 요청서를 들고 있다. 2020.7.28 연합뉴스
피해자 “절망감에 괴로워하기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진실 규명”
공동대응 단체 출범…김지은도 지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 피해자가 “괴로운 과정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 진실을 규명하고 우리 사회가 정의를 실현하는 모습을 반드시 지켜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민우회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장 위력성폭력 사건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을 고소한 지 100일째 되는 15일 서울시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피해자이자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인 A씨의 발언을 대독했다.

A씨는 “신상에 관한 불안과 위협 속에서 거주지를 옮겨 지내고 있다”면서 “거주지를 옮겨도 멈추지 않는 2차 가해 속에서 다시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절망감에 괴로워하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그는 “한편으로는 함께 해주시는 분들의 마음과 그를 통해 앞으로 바뀔 많은 일을 벅찬 가슴으로 기대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면서 “대표적인 인권운동가가 막강한 권력 뒤에서 위선적이고 이중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든 것에 대한 사회적 반성이 이뤄지고 이와 유사한 일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우리 사회가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을 폭로한 김지은씨 또한 기자회견에서 대독 된 발언을 통해 “박원순 사건 피해자분께서 겪는 현실을 보면서 지난 시간을 반복해 보고 있다는 기시감이 든다”면서 “앞서 비슷한 일을 겪은 한 사람으로서 굳건한 연대와 변함없는 지지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288개 여성·노동 시민단체가 참여한 공동행동은 박 전 시장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직장 내 성폭력·2차피해 근절 등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미지 확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분향소에서 한 시민이 고인의 영정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0.7.12 뉴스1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분향소에서 한 시민이 고인의 영정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0.7.12 뉴스1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