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늘 오후 2시부터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출입 통제”

서울시 “오늘 오후 2시부터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출입 통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9-08 11:21
수정 2020-09-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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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강화 조치에도 ‘다닥다닥’ 토요일인 지난 5일 오후 10시 무렵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의 모습. 시민들이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채 바짝 붙어 강바람을 즐기고 있다.
방역강화 조치에도 ‘다닥다닥’ 토요일인 지난 5일 오후 10시 무렵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의 모습. 시민들이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채 바짝 붙어 강바람을 즐기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식당·카페 등의 이용이 제한된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한강공원으로 몰리자 서울시가 한강공원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8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뚝섬·반포 등 주요 한강공원 내 밀집지역에 시민 출입이 통제된다고 밝혔다.

공원별 통제 대상 구역은 ▲여의도공원 이벤트광장과 계절광장 ▲뚝섬 자벌레 주변 광장(청담대교 하부 포함) ▲반포 피크닉장 1·2다.

한강공원 내 매점 28곳과 카페 7곳은 매일 오후 9시에 문을 닫아 시민 안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키로 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또 11개 한강공원 내 43개 주차장도 오후 9시 이후로는 진입할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공원 내 야간 계도 활동 강화를 통해 오후 9시 이후 음주와 취식을 자제토록 권고할 예정이다. 또 이용자 간 2m 이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에 대한 계도·홍보도 지속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이 종료될 때까지 이어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야외공간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른 풍선 효과로 한강공원 방문객이 급증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천만시민 멈춤 주간’ 내에는 시민들이 한강공원 내 모임을 자제토록 요청했다. 특히 주말에는 한강공원이 아니라 각 가정 내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 달라고 강조했다.

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천만시민의 휴식공간인 한강공원에서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당분간 모임 및 음주, 취식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일상의 불편과 고통이 있더라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해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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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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