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곁으로 돌아오는 전공의들…“필수 인력 재조정 검토”

환자 곁으로 돌아오는 전공의들…“필수 인력 재조정 검토”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9-03 11:24
수정 2020-09-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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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전공의, 필수 인력 업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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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열린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지성 전임의 비상대책위 위원장. 2020.9.1 연합뉴스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열린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지성 전임의 비상대책위 위원장. 2020.9.1 연합뉴스
전공의와 전임의, 의대생으로 꾸려진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가 필수 의료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필수 의료는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업무를 뜻한다.

젊은의사 비대위는 3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필수 인력 투입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함께 장기화된 단체 행동에 대처하기 위해 필수 인력 재조정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료계 파업으로 발생한 공백이 어느 정도는 해소될 전망이다. 일환으로 이날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은 코로나19 대응 진료를 위해 자발적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학부생 4000명을 더 뽑고, 이 가운데 3000명은 지방의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종사토록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낙후 지역에 공공의대를 신설하는 방안도 함께 내놨다.

이러한 정부의 의료정책을 반대하는 전공의들은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간 상태다. 이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추진 등으로는 필수 진료 과목 기피 현상, 지역 간 의료 격차와 불균형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전날 전국 수련병원 200곳 중 152곳 소속 전공의(인턴·레지던트) 휴진율은 85.4%였다. 전공의와 함께 집단휴진에 동참하고 있는 전임의(펠로) 휴진율은 29.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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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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