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9명의 무더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사랑의교회 출입문에 폐쇄명령서가 붙어 있다. 이날 대구에서는 지난 4월 1일 이후 151일 만에 지역 주민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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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 발생해 누적 1만 994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299명에 이어 이날 248명으로 이틀 연속 200명대로 내려온 동시에 확진자 수가 줄었다.
그러나 보통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 집계인 만큼 코로나19 감염세가 진정된다고 속단할 수 없다. 특히 주말 동안 대구·광주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교회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했기 때문에 더더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8명이고, 해외유입은 10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324명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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