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68명 고용 효과” 홍릉 등 6곳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종합)

“5768명 고용 효과” 홍릉 등 6곳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종합)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7-28 07:45
수정 2020-07-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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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릉 등 강소특구 6개 지역 신규 지정 서울 홍릉 일대와 울산 울주, 경북 구미, 전남 나주, 전북 군산, 충남 천안·아산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4차 연구개발특별위원회를 열고 서울 홍릉 일대 1.36㎢를 디지털 헬스케어 강소특구로 새롭게 지정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강소특구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 경희대가 중심을 이뤄 기술 발굴과 임상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대학과 연구소, 병원이 협업해 사업화 유망 기술을 개발하면 정부는 해당 특구에 대해 국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또 서울바이오펀드와 홍릉펀드 조성, 서울시 바이오기술 사업화 연구개발(R&D) 지원 사업 추진 등을 보조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025년까지 현지에 260개 기업을 입주시키고 1조566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5768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개발특위는 이날 홍릉을 포함해 경북 구미(스마트 제조 시스템), 울산 울주(미래형 전지), 전남 나주(지능형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전북 군산(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충남 천안·아산(차세대 자동차 부품) 등 6곳을 강소특구로 신규 지정했다. 이들 특구엔 규제 특례, 세제 혜택, 제정 지원 등이 이뤄진다.

정부는 6곳 특구를 기술 핵심 기관이 보유한 우수 인력과 네트워크 등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사업화 전 단계에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경북(구미)·전북(군산) 강소특구에는 지역 소재 민간 수요처(대기업, 중견기업 등)와 협업으로 민간 수요를 반영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시 말해 공공·민간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강소특구를 육성한다는 것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신규 지정된 특구가 성장동력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홍릉의 우수한 R&D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헬스케어 맞춤형 기술사업화 환경을 조성해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에 견줄 수 있는 도심형 바이오·의료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할 것”이라며 “지난해 9월 체결한 오송, 대구, 원주 등 국내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협력 MOU(업무협약)를 바탕으로 상호보완적 협력 관계를 확대해 우리나라 전체 바이오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계기”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서산시 동희오토 등을 비롯한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의 회생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7일 ‘충남 천안 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관련 기자회견에서 양 지사는 “내수시장은 유지가 되고 있으나 수출에서 타격이 커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휴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도 경제위기대응대책본부가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이 붕괴되지 않도록 고강도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부품산업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적당한 시기에 부품산업 지원에 대한 충남도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양승조 지사는 “충남은 그동안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을 선도해 왔으나, 지속적인 국제 경기 불안과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국내·외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도내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며 “이번 천안아산 강소특구 지정은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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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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