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영 젠더특보 밤늦게 출석… 경찰, 朴 성추행 인지경위 조사

임순영 젠더특보 밤늦게 출석… 경찰, 朴 성추행 인지경위 조사

김정화 기자
김정화 기자
입력 2020-07-21 01:50
수정 2020-07-2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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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서울시 제공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가장 먼저 인지하고 박 전 시장에게 보고한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20일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와 피소 사실 누출 의혹을 풀 ‘키맨’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경찰에 따르면 임 특보는 이날 오후 9시 30분쯤 변호사로 보이는 남성 1명과 서울 성북경찰서를 찾았다. 개인 사정을 이유로 소환 일정을 미뤄 온 임 특보는 취재진의 눈을 피해 늦은 밤 경찰 조사를 받길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가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내기 1시간 30분 전인 지난 8일 오후 3시쯤 ‘시장님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박 전 시장 집무실로 찾아가 “실수한 것 있으시냐”고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특보는 같은 날 오후 9시쯤 비서진과 함께 박 전 시장과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임 특보를 상대로 성추행 의혹을 인지하게 된 경로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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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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