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사용 휴대폰 3대…경찰, 통신영장 신청

박원순 사용 휴대폰 3대…경찰, 통신영장 신청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7-15 23:05
수정 2020-07-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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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사진은 2014년 5월 통화를 하고 있는 박원순 전 시장의 모습. 박원순 전 시장이 최근까지 사용한 휴대전화는 아이폰 신형 모델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0.7.14 연합뉴스
경찰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사진은 2014년 5월 통화를 하고 있는 박원순 전 시장의 모습. 박원순 전 시장이 최근까지 사용한 휴대전화는 아이폰 신형 모델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0.7.14 연합뉴스
경찰, 휴대전화 3대 통신영장 신청
경찰청서 잠금상태 해제 작업 예정
경찰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통화내역 확보를 위해 박 시장의 휴대전화 3대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서울경찰청은 박 시장의 사망 장소에 있던 휴대전화 1대와, 박 시장이 개인 명의로 추가 개통한 2대에 대해 통신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검찰이 해당 영장을 법원에 청구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 박 시장의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포렌식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변사와 관련된 내용으로만 한정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시장 휴대전화는 현재 잠금 상태다. 경찰청에서 해제 작업을 통한 디지털포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잠금 해제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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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분향소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분향소 11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 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분향소가 마련돼 있다. 2020.7.11 연합뉴스
검찰 지휘 통해 디지털포렌식 결정앞서 경찰은 서울북부지검 지휘를 통해 디지털포렌식을 하기로 했으며, 유족 측과 협의를 통해 절차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 포렌식에 성공할 경우, 사망 직전 행적은 물론 성추행 의혹을 풀 핵심 증거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또 고소 사실이 박 전 시장에게 유출됐는지, 유출됐다면 누가 언제 흘렸는지 등을 밝힐 단서가 포함됐을 확률도 높다.

다만 성추행 혐의와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추행으로 고소한 사건은 피의자인 박 전 시장이 사망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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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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